포항시, 1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 추진 '착착'
시, 이 사업 성공적 안착 위해 업무협약 체결
지자체·운영자·노동자·사용자·의료계 5인 협약
아픈 근로자의 쉼과 소득 보장 한발 더 가까이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2일 오전 시청에서 ‘1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포항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오는 7월 4일 ‘1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 시행을 앞두고 이날 오전 시청에서 ‘1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지자체 대표로 이강덕 포항시장, 운영자 대표로 국민건강보험공단 포항남부지사 이상용 부장, 노동자 대표로 한국노총포항지역본부 정천균 의장, 사용자 대표로 협력사업장 19개소 노준택 대표, 의료계 대표로 포항시의사회 김우석 회장이 참석했다.
보건복지부 상병수당추진단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상병수당추진단, 포항시 유관 부서도 참석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한국 사회보장체계를 구축하는 과정에 오랜 과제로 남아있던 상병수당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는 데 그 의의가 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보건복지부 주관 ‘1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지’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오는 7월 4일부터 상병수당 시범사업이 본격 시작되면 포항시에 거주하는 근로자는 누구든지 아플 때 소득에 대한 걱정 없이 제때 치료를 받을 수 있어 질병의 만성화와 중증화를 방지하고 시민의 건강권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적극적인 복지정책의 계기를 마련하고 사회보장체계 구축에 기여하면서 시정운영 방향 중 하나인 ‘복지 희망특별시’를 향한 발걸음에 한발 더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상병수당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협약대상 기관·기업·근로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대한민국 상병수당의 안정적인 도입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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