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2022년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시상식
최우수상, 송재규 정보통신과 주무관 차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식 현장.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4일 시청 접견실에서 ‘2022년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시상식을 열고 상장 등을 전달했다. 안양시 지난 2020년부터 창의적이고 열정적으로 일하는 직원들의 사기진작 등을 위해 해당 공무원에 대해 시상하고 격려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은 송재규 정보통신과 주무관(7급)이 차지했다. 송 주무관은 올해 치러진 대통령과 지방선거에서 처음 도입된 ‘QR코드 선거인명부 확인서비스’를 개발·도입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양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이 시스템은 선거인명부 대조 과정에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인터넷 선거인명부 열람시스템에 곧장 연결되면서 등재번호를 신속히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유권자의 주소와 이름을 물어 등재번호를 알아내는 번거로움이 사라지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우수상은 임동희 환경정책과 주무관과, 구희본 만안구청 행정지원과 총무팀장이 각각 차지했다.
임 주무관은 수질오염총량제 시행에 발맞춰 안양천 권역 5개 지자체의 개발물량을 분석, 뛰어난 협상력으로 2년여간 갈등을 끝내고 5개 시의 ‘안양천 수질관리 상호협력 협약’을 주도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반해 구 팀장은 청렴과 코로나19 극복을 주제로 한 카툰 및 캐리커처를 직접 제작, 시·구청 민원실과 산하기관에 전시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구 팀장은 평소 취미로 캐리커처를 해왔다.
장려상은 캔이나 페트병을 재활용하면 개당 10포인트를 적립해주는 AI 자원회수기를 전국 최다 설치한 조상호 자원순환과 주무관(행정 8급)이, 토지를 매입해 건축허가 불가 민원을 해결한 강상훈 도로과 주무관(행정 7급)이, 차지했다.
또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공동주택 스마트전력 계량기 교체와 승강기 자가발전장치 설치를 지원한 김명수 주택과 주무관(시설 7급)도 장려상을 받았다. 여기에 안양시가 처음 시상한 팀 부문에서는 정보기획팀이 차지했다.
스마트 스쿨존과 스마트 안심 서비스로 안전 복지 취약계층을 배려한 통합센터팀도 같은 상을 받았다. 정보기획팀은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온라인 신청 접수 서비스를 구축한 점을 인정받아 ‘협업우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안양시는 2020년부터 적극 행정 우수직원을 선발해 시상과 함께 인사 가점과 포상금 지급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수상자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며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에 대한 시상이 안양시 공직사회의 일하는 문화 조성과 정착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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