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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조직개편 단행…행정 축소·주민사업부서 강화

등록 2022.07.12 14: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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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울산 남구청 전경.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울산 남구청 전경.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가 민선8기 서동욱 남구청장 취임 이후 첫 번째 조직개편을 이달 중 단행한다.

남구는 4계 신설, 15명 증원 등을 골자로 한 '2022년 조직개편안'을 남구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안의 특징은 주요 업무의 국별 분산 및 효율적인 배분으로 행정지원 기능은 축소·통합하고, 주민생활과 밀접한 현장 사업부서들의 기능을 보다 강화한다.

우선 기획재정국을 행정지원국으로 통합하고, 복지환경국을 복지교육국으로 명칭 변경하며, 안전건설국은 안전도시국과 교통환경국으로 분리 신설한다.

기획재정국 산하 기획예산과, 정책미디어과는 부구청장 직속 기획예산실, 정책미디어담당관으로 각각 개편되고 세무1·2과는 행정지원국, 공공시설과는 안전도시국, 평생교육과는 복지교육국으로 변경된다.

환경관리과와 위생과는 교통환경국, 교통행정과와 공원녹지과는 교통환경국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또 남구는 지역 현안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4계를 신설하고 3계의 명칭을 변경한다.

세무2과 내 지방소득세계를 법인지방소득세계와 개인지방소득세계로 분리 신설해 법인과 개인납세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고령화 시대 노인인구 급증에 따른 양질의 노인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인장애인과 내 노인복지계를 노인행정계와 노인지원계로 분리 신설한다.

남구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존 1관 29과 121계에서 1실 1담당관 1관 27과 125계로 확대되며, 정원은 15명이 늘어나 총 892명이 된다.

건축물 안전 확보와 재난위험 예방을 위한 건축 안전관리 강화 인력 등 지역현안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인력과 노인지원계 등 계 신설과 동 행정복지센터의 행정·복지수요를 반영한 인력이 각각 증원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안은 조직과 정원 규모를 크게 늘리지 않고 국 기능 조정과 재편을 통해 조직의 효율성을 높였다"며 "구민 밀착형 조직개편을 통해 구민의 행정 만족도 제고와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구가 마련안 조직개편안은 오는 22일 제244회 남구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되며, 가결 직후 곧바로 시행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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