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시민 공영자전거 '타슈 시즌2' 운영 개시
스마트폰 QR코드 인식으로 간단하게 대여 반납 가능
신규 대여소 889개소 구축…버스·도시철도와 10분내 연계 가능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25일 오전 시청 남문광장에서 시민공영자전거 '타슈' 시즌2 시승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7.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시에 따르면 시즌2 타슈는 총사업비 36억원을 투입해 GPS 및 QR코드를 이용한 대여·반납 시스템 구축을 끝내고 시범운영을 거쳐 이날부터 본격 운영된다.
2009년 10월 도입된 '타슈’는 노후화에 따른 무인대여시스템의 잦은 고장과 결제 오류, 대여·반납 불편, 타슈 대여소 및 자전거 부족 등으로 지속적인 개선요구가 지속돼 지난 2020년부터 시스템 개선작업이 진행됐다.
시즌2 타슈는 자전거 자체에 스마트 잠금장치를 부착하고 있어 스마트폰 앱을 통해 OR코드를 인식하면 간단하게 대여할 수 있다.
또한 자전거를 들어 거치대에 반납하는 불편 사항을 개선해 QR단말기 잠금으로 간단하게 반납할 수 있다.
아울러 대여소 설치비용도 기존 타슈 대여소 구축비용의 4분의 1 수준으로 크게 낮췄다. 저렴한 비용으로 대여소 설치가 가능해짐에 따라 시는 아파트 등 주거밀집지역 및 관공서, 쇼핑센터 등에 대여소 889곳이 새로 구축됐다. .
이에 따라 기존 261곳이던 대여소가 모두 1150개소로 늘어나면서 출·퇴근시 타슈를 이용하면 10분 이내 시내버스정류장, 도시철도역과 연계가 가능하게 됐다.
'대전시 타슈' 앱을 다운받아 스마트폰에 설치한 뒤 자전거 뒷바퀴에 부착된 스마트 잠금장치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 대여하면 된다. 사용이 끝나면 앱에 표시된 목적지 주변 가까운 대여소에 반납하면 된다.
3회 이상 지정된 대여소에 반납하지 않을 경우 1개월간 타슈를 이용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지정된 대여소에 반납해야 한다.
이장우 시장은 "연말까지 기존 타슈 자전거에 QR단말기를 부착해 모두 5000대의 공영자전거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버스와 도시철도 등과 연계된 공공교통의 한 축으로서 타슈 자전거가 한 걸음 더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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