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남편 홍혜걸과 평생 키스 안해…폐경돼서 아기 안 생겨"
[서울=뉴시스] '당나귀 귀'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 2022.07.25.(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영상 캡처)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홍혜걸이 아내 여에스더를 위해 이벤트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주도에서 여에스더와 직원들은 일정을 마쳤지만 홍혜걸이 여에스더를 붙잡았다. 그 이유는 홍혜걸이 준비한 이벤트 때문. 수영장에는 풍선이 가득 했고 먹거리와 드라마에서나 본 듯한 하트로 만든 촛불도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여에스더는 "혜걸씨와 살다가 고맙다"며 포옹과 볼에 입맞춤을 했다. 직원들과 수영장에 발을 담근 여에스더는 "나 사실 이런 이벤트에 관심이 없다. 혜걸 씨한테 원하지도 않았지만 막상 받으니 기분이 좋다. 나 다시 연애해야 하는 거 아니야?"라고 하자 홍혜걸이 "나하고 해! 에스더"라고 감동의 말을 건넸다.
그러자 여에스더는 "이번에 연애하면 키스도 하는 거냐. 혜걸씨 키스할 줄 아냐"고 물었다. 이에 홍혜걸은 "남들 다 하는 건데 할 수 있다"고 하자 여에스더는 "키스 잘 못하면 혀 깨물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김숙은 "키스 안 하시냐"고 운을 떼자 여에스더는 "저희가 평생 키스를 안했다. 혀와 혀가 왔다갔다하는 건데 저희는 강박증에 결벽증까지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당나귀 귀' 여에스더. 2022.07.25.(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영상 캡처)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결국 여에스더와 직원들은 하룻밤 자기로 결정했다. 여에스더는 "홍 박사님이랑 한 방에서 자는 거 익숙치 않지만 합방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한 직원이 "오늘 역사를 새로 쓰는 날 아니냐"고 묻자 여에스더는 "나 폐경돼서 아기는 안 생겨"라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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