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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용접 내·외부 불량 판별 솔루션 상용화

등록 2022.07.26 08: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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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과 AI 용접 품질관리 솔루션 계약…인터스트리얼 AI 사업 확대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용접 등에 효과적…조선 영역에도 적용 가능

[서울=뉴시스] SK텔레콤이 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업체 화신과 AI기반 용접 품질 관리 솔루션 ‘웰딩 AI’ 상용화 계약을 체결하고, 인더스트리얼 AI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사진=SKT 제공) 2022.7.2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SK텔레콤이 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업체 화신과 AI기반 용접 품질 관리 솔루션 ‘웰딩 AI’ 상용화 계약을 체결하고, 인더스트리얼 AI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사진=SKT 제공) 2022.7.2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SK텔레콤은 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업체 화신과 인공지능(AI) 기술로 용접 품질을 관리하는 '웰딩(Welding) AI 솔루션' 상용화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인더스트리얼 AI는 생산 공정의 완전 자동화를 목표로 딥 러닝 기반 AI 기술을 주요 생산 공정에 적용·확대하는 사업이다. 우리나라와 같이 제조업 비중이 높은 국가에서 관심이 높다.

SK텔레콤은 용접 공정에서 발생하는 내·외부 불량을 판별하는 ‘웰딩 AI 솔루션’과 고압주조 공정에서의 실시간 불량 여부를 판별하는 ‘다이 캐스팅(Die-Casting) AI솔루션’ 등 자동차 부품 제조 핵심 공정에 필요한 인더스트리얼 AI 관련 기술을 확보했다.

이번에 화신과 상용화 계약을 체결한 웰딩 AI솔루션은 음향방출 센서와 머신 비전(Machine Vision) 카메라 및 제조 설비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딥 러닝기반 AI 분석을 통해 자동차 부품 제조의 핵심 중 하나인 용접 공정의 내외부 불량을 판별한다.

SK텔레콤은 용접 부위의 내부 불량까지 판별 가능한 상용화 솔루션이 현재 국내외 통틀어 웰딩 AI가 유일하다고 주장한다.

자동차의 골격에 해당되는 샤시 및 최근 급속도로 확산 중인 전기 자동차의 배터리 케이스, 알루미늄 부품 용접 등에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향후에는 조선·중공업 영역까지도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과 화신은 이번 상용화 계약에 앞서 지난 2020년 ‘AI기반 스마트팩토리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용접 내외부 불량 판별 기술에 대한 유효성 검증을 진행해 왔으며, 자동 재용접 공정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최낙훈 SK텔레콤 스마트팩토리 CO담당은 "인더스트리얼 AI분야는 AI기술과 제조 현장의 전문성이 결합해 최고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어 국내 1위 자동차 샤시 제조사인 화신과의 협력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정서진 화신 대표는 "제조 공정 혁신 뿐 아니라 품질 혁신까지 선도해 국내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몫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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