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발전사업 연계 스마트팜 실증사업 MOU
포천민자발전, 한국플랜트서비스와 맞손
연료전지 연계형 융복합 스마트팜 실증연구
발전소 부생열·CO₂ 활용해 식물 재배
[서울=뉴시스] (오른쪽부터) 대우건설 기술연구원 문원태 원장, 포천민자발전㈜ 박영진 대표, 한국플랜트서비스㈜ 이범혁 대표가 스마트팜 실증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우건설 제공)
이번 MOU는 포천민자발전소에 컨테이너형 스마트팜을 설치하고 2024년까지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부생열과 이산화탄소(CO₂)를 활용해 식물을 재배하는 융복합 스마트팜에 대한 실증 연구를 진행하기 위한 것이다.
보통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부생열과 CO₂는 버려지거나 채집돼 폐기 처분된다. 그러나 적절한 열과 고농도의 CO₂는 작물의 생장을 촉진하는데 필수적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면 작물 재배와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손실까지 저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향후 대우건설은 실증연구를 위한 자금 조달과 시공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재배된 작물을 자체 활용할 예정이다. 포천민자발전은 부지를 제공하고 연료전지 부생열 및 CO₂를 제공한다. 한국플랜트서비스는 스마트팜-연료전지 연계형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 및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실천하고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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