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보조금 횡령 의혹'…경찰, 전북 장애인단체 압수수색

등록 2022.08.01 14:40:31수정 2022.08.01 15:23: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경찰청.(뉴시스DB)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경찰청.(뉴시스DB)

[남원=뉴시스]이동민 기자 = 경찰이 보조금 횡령 의혹 등을 받는 전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산하 남원시지부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1일 오후 1시 45분부터 남원시지부 사무실과 산하 센터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남원시지부는 장애인복지 바우처 카드 불법 보관 및 사용을 통한 보조금 횡령, 도 지부 감사 거부 등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수색을 통해 PC와 장부 등을 확보해 수사에 필요한 증거를 분석할 예정이다. 또 남원시지부 전 지부장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남원시지부의 보조금 횡령 의혹은 지난 6월 9일 전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가 전북경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당시 협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1년여간 지적발달장애인의 주간활동서비스 이용 일수와 시간을 조작해 관여한 직원에게는 추가 수당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보조금을 횡령했다"라고 주장했다.

이후 A씨 등 4명을 업무방해와 업무상 횡령 혐의로,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남원시청 공무원 3명도 직무유기 혐의로 각각 경찰에 고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