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농업인 전북대회 "여성이 농촌을 지탱하는 버팀목"
부안스포츠파크서 성황리 개최
여성농업인의 자긍심과 단합의 장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한국여성농업인 전북도연합회가 주최하고 부안군연합회가 주관한 '한국여성농업인 전북대회'가 3일 부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새로운 시작과 함께 앞서나가는 한국여성농업인'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 대회에는 김종훈 전북도 정무부지사, 국주영은 도의장, 권익현 부안군수 등 주요 내빈과 도내 여성농업인 15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축제의 한마당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난타 공연과 개회식, 결의문 채택 등에 이어 여성농업인들의 지위향상과 권익신장을 위한 여성농업인 비젼 선포식이 열려 시종일관 화합하는 분위기 속에 행사가 진행됐다.
또 도연합회는 도내 14개 시군의 대표 농특산품을 홍보·전시와 함께 지역 인재양성에 힘써 달라며 100만원을 부안근농 장학재단에 전달했다.
김현순 전북도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여성농업인은 이제 농업경영인의 주체이자 공동농업경영주로 농촌에서 여성농업인의 힘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라며 "대회를 통해 농업의 미래와 발전을 다지고 지속적인 성장을 촉진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농촌의 고령화로 여성농업인이야 말로 농업과 농촌을 지탱하는 버팀목이자 신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는 활력소"라며 "돌봄, 복지, 안전으로 여성농업인이 행복하고 권익을 신장시키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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