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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조직개편 앞두고 10월까지 자체 조직진단 실시

등록 2022.08.22 17:08:48수정 2022.08.22 17: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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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청 전경. (사진=구리시 제공)

구리시청 전경. (사진=구리시 제공)


[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구리시가 내년 1월 조직개편을 목표로 자체 조직진단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다음달부터 업무 효율성 개선을 위한 조직진단에 들어간다.

22일 구리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9~10월 두 달간 구리시 각 국·단·소 등 조직 전반의 업무현황과 인력운용 등에 대한 조직진단을 실시한다.

이번 조직진단은 정부의 공무원 정원 동결 움직임에 따라 내년 1월 1일로 예정된 대규모 조직개편에서 일부 부서에 편중된 업무를 분산하고 인력을 재배치하기 위해 추진된다.

또 실제 부서업무와 맞지 않는 일부 부서명칭을 개선하고, 백경현 시장의 공약사항인 청년팀 및 다문화가족지원팀 신설과 함께 기후위기대응 등 정부 핵심정책 관련 부서도 기능 확대가 논의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총무과장을 반장으로 각 부서 실무자 등 총 16명이 참여하는 조직진단TF를 구성하고 운영일정과 자료수집 등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조직진단TF에는 대부분 20년 이상 공직 생활을 해 구리시 사정에 밝은 베테랑급 직원들이 참여시켜 외부 용역에서는 반영하기 힘든 실질적인 부서 상황을 진단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10월 말까지 조직진단 과정을 마무리한 뒤 연말까지 조례 개정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1월 1일자로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을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구리시 관계자는 “업무가 중복돼 효율성이 떨어지는 분야가 있는가 하면, 업무가 편중돼 직원들이 힘들어하는 부서도 몇몇 있다”며 “직원들이 일을 편하게, 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의미에서 조직진단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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