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과 무용의 만남' 움직임으로 읽어주는 햄릿, 31일 공연
[대구=뉴시스]셰익스피어의 고전이 무용을 만난 '움직임으로 읽어주는 햄릿'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그래픽 = 달서문화재단 제공) 2022.08.29.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셰익스피어의 고전이 무용을 만난 '움직임으로 읽어주는 햄릿'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29일 달서문화재단에 따르면 DSAC 로컬 아티스트 프로젝트 일곱 번째 무대 카이로스의 '움직임으로 읽어주는 햄릿'이 오는 31일 오후 7시30분 달서아트센터 와룡홀에서 진행된다.
DSAC 로컬 아티스트 프로젝트는 지역 우수 예술단체를 발굴하여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는 달서아트센터의 지역 예술인 지원 프로그램이다.
그리스어로 '개인적인 특별한 시간'이라는 뜻을 가진 카이로스(KAIROS)는 춤을 통해 관객들에게 기억에 남는 순간을 선사하고자 한다. 현대 사회의 현상과 문제들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고 신체를 이용, 융합과 재생산해 작품화하며 작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움직임으로 읽어주는 햄릿'은 스토리가 없이 진행되는 현대무용의 특징요소와 배우가 연기를 하는 연극적 요소를 배제한 가운데 두 장르를 재배치하는 형식을 취하며 각 장르가 가지는 요소를 재생산했다. 여기에 미디어를 결합시켜 새로운 융·복합극을 탄생시켰다.
공연에서는 프로젝션 맵핑을 활용한 무대연출과 무대에 등장하지 않지만 목소리로 생생하게 전달되는 배우의 언어와 무용수들의 움직임과 표현력이 결합된 새로운 햄릿을 만나게 된다.
이성욱 달서아트센터 관장은 "셰익스피어의 고전이 무용을 만나 어떻게 표현되는지 달서아트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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