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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축제 현장서 일회용컵 1만2000개 줄이기 실험

등록 2022.08.30 15: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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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AI청년기업 ㈜디투리소스 '컵버스' 등 연계

광주 맥주축재. (사진=뉴시스DB)

광주 맥주축재.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 31일부터 김대중컨벤션센터 앞 광장에서 진행되는 광주맥주축제 '광주 비어축제(Beer Fest Gwangju)'에 다회용컵 2500개와 다회용컵 회수기기 '컵버스'를 설치해 1만2000개의 일회용컵 줄이기 실험을 추진한다.

광주맥주축제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각 부스에서 구입한 맥주를 마시고 광주 청년 AI기업인 ㈜디투리소스에서 개발한 다회용컵 회수기기 컵버스로 반환하면 된다.

이 컵들은 광주에 위치한 다회용컵 세척업체인 북구희망지역자활센터와 서구지역자활센터 용기워시사업단에서 세척한 다음 다시 부스에 전달해 사용하게 된다.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이번 축제에서 다회용컵 순환을 통해 일회용 컵의 문제에 대해 시민들의 공감대를 넓히고, 6일동안 열리는 축제에서 1만개 넘는 일회용컵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또 이번 축제의 성공적 사례를 통해 향후 진행되는 각종 축제의 일회용품 줄이기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카페에서 쓰레기로 버려지는 3가지 자원인 우유팩, 커피박(커피찌꺼기), 일회용컵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광주광역시 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카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운영하는 카페를 대상으로 '자원순환 녹색카페 3가지 도전'을 2022년 의제로 추진하고 있다.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동구청, 서구청, 동구의회, 서구의회와 협업해 나주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전력과 전력거래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원순환 녹색카페 3가지 도전이란 의제를 추진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커피박 비료 재자원화사업, 우유팩 재활용사업, 일회용컵 아웃! 다회용컵 리사이클 사업 등이 있다. 자원순환 녹색카페 3가지 도전 의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사무처(062-514-1060)에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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