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초선, 당헌 개정 의총 지지…"다선, 진의 훼손에 유감"
초선회의, 의총후 회동…"결의에 적극찬성"
"27일 의총 결의, 한마음으로 추진해갈 것"
전주혜 "지금 얘기는 자신의 '정치 플레이'"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지난 7월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초선의원모임이 열리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국민의힘이 30일 의원총회에서 당헌 개정을 통한 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추인한 데 대해 초선 의원 다수는 "오늘 결의된 사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추진되는 데 함께 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초선 회의 운영위원인 노용호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다수 초선들이 의총 후속 모임을 진행했고, 지난 토요일(27일) 의총에서 결의된 사안 네 가지에 대해 의원들이 한 마음으로 추진해나가자고 이야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초선 의원들은 그러면서 일부 중진 의원들의 27일 의총 결의 내용 비판을 강하게 지적했다.
노 의원은 "다선 의원들이 개별적 의견을 외부에서 개인 의견으로 말하는 과정에서 의총 결의 내용의 진의가 좀 많이 훼손됐다는 취지의 말이 있었고, 다들 동의했다"며 "개별적 의견을 나와서 자꾸 이야기하면 뜻이 와전돼 더 큰 분란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런 행동을 하신 의원들에 대해 상당히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이 결정하는, 의총에서 모아진 중지를 함께 뜻을 모아나가주셨으면 하는 의견을 나눴고, 그런 말을 언론에 전달하기로 결의했다"고 덧붙였다.
초선 비대위원인 전주혜 의원도 의원총회 중 기자들과 만나 "지난 토요일에 다섯 시간 넘겨서 다 결의한 건데, 그걸 지금 (다시) 얘기하는 건 자신의 '정치 플레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날 모인 총의에 따라 실행하는 것만 남았고, 빨리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것만이 현 위기상황을 타개할 방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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