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인공지능 온라인 경진대회 우승팀 20팀 2억씩 지원
역대 최대인 526개팀 참가
26.3:1의 경쟁률 뚫고 20팀 선발
팀당 2억원 사업화 지원
AI 스타트업 고속 성장 기대
1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 대회는 AI 알고리즘 개발 능력이 우수한 예비 창업자와 중소벤처기업 등을 선발해 AI 기술 기반 사업화를 지원한다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지난 6월 7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올해 대회에는 총 526개 팀(1050명)이 참가했다.
참가팀은 AI허브(aihub.or.kr)에 개방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활용해 출제된 10개의 문제 중 하나를 선택한 다음 스스로 개발한 AI모델을 문제 해결에 적용했다. 주최 측은 결과를 평가해 문제 별 1위부터 4위까지 성적 우수 팀 총 40개 팀을 선발했다. 이어 경진대회 성적과 향후 사업화 가능성을 종합 평가해 ▲이미지 분야 8개팀 ▲자연어 분야 8개팀 ▲수치해석 분야 4개팀 등 20개팀을 최종 선발했다.
정부는 이들에 사업화 지원 자금을 팀당 2억씩 지원할 예정이며 각 분야 1, 2위에는 과기정통부장관상과 정보통신사업진흥원장상을 추가로 수여한다.
올해 선정된 20개팀 중 6개팀은 올해 창업한 기업으로 의료·개인정보보호·소상공인 분야 등 시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들에 기업 맞춤형 사업화 컨설팅을 제공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창업 기업인 14개팀에 대해서는 투자 및 영업전략 컨설팅, 비즈니스 모델 리모델링,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투자유치 활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인공지능 온라인 경진대회는 2019년부터 개최돼 매년 400명 이상이 참가하였으며, 그간 예비 창업자 및 중소·벤처기업 70개를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을 지원했다.
과기정통부 엄열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올해 인공지능 온라인 경진대회에 역대 최대인 526개팀이 참가한 점을 볼 때, 학생과 개발자들의 AI에 대한 매우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배출된 AI 스타트업이 고속 성장하여, 우리나라가 초일류 인공지능 국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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