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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파문' 남태현 "마음 찢어져요"…의미심장 글 삭제

등록 2022.09.03 11: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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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태현 2022.08.23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태현 2022.08.23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밴드 사우스클럽 멤버 남태현이 SNS에 의미심장 글을 올렸다가 돌연 삭제했다.

남태현은 3일 인스타그램에 "마음이 찢어져요, 그대 다신 볼 수 없겠죠, 이젠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없네요, 어디로 가는 건가요, 거긴 행복하겠죠, 그대 이제 아름다운 미소만 지어요"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매일 취해야만 하고 억지로 두 귀를 막죠, 어느샌가 내 맘은 울고 있고 잊어보려 눈을 감으면 어제가 기억이 안 나요, 그대 나와 같았나요"라며 "시간이 지나서 우리 다시 만나면 그 시절 하지 못했던 수많은 이야기를 들어 줄래, 살기 바빴고 늘 보고 싶더라, 더 행복해 보여서 다행이야, 이젠 니 옆에 있을게"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딜 가나 넌 웃고 있는데 그 미소 뒤에 숨겨진 아픔 어쩌면 난 알고 있었지, 막연하게 '잘 지내겠지'라 생각했어, 좋아 보이니까, 너무 늦은 걸 알지만 정말 미안해"라며 "사랑하는 나의 친구야, 잊지 않을게 영원히"라고 덧붙였다.

이 글은 2020년 3월 사우스클럽이 발표한 '투 마이 프렌즈(To My Friends)'의 가사 일부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남태현과 인플루언서 서민재는 최근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민재는 지난달 20일 소셜미디어에 "남태현 필로폰 함. 그리고 제 방인가 회사 캐비넷에 쓴 주사기가 있다. 그리고 저 때림"이라고 글을 올려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두 사람은 "연인 사이의 다툼이 있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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