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북상…영암군, 대책회의·현장점검 등 분주
선제적 대처로 군민의 인명·재산피해 최소화
[영암=뉴시스] 우승희 영암군수 현장점검. *재판매 및 DB 금지
[영암=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영암군이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4일 영암군에 따르면 우승희 군수는 이날 14개 재난 협업 부서장 대책회의를 가진데 이어 피해 상습침수지역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군은 앞서 지난 2일에도 태풍 '힌남노' 대비 긴급회의를 갖고 분야별 호우 대책과 강풍대비 사전조치를 완료했다.
또 주말부터 공무원 비상근무 실시 등 전 행정력을 최대한 동원해 태풍에 대비했다.
[영암=뉴시스] 태풍 '힌남도' 대책회의. *재판매 및 DB 금지
사전조치사항으로는 인명피해 제로화를 위해 산사태위험지구, 상습침수지역, 급경사지 등 현장 위주로 점검을 실시했다.
아울러, 과수 등 농작물 조기 수확 독려와 비닐하우스 결박, 농업시설물 등에 대한 예찰활동도 강화했다. 재난문자와 마을방송을 활용해 기상정보를 수시로 홍보하는 등 상황 전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우 군수는 "이번 태풍에 군민의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무원,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다가오는 태풍 대비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풍 '힌남노'는 5일 오전 9시 서귀포 남남서쪽 460㎞ 부근 해상 이동, 6일 오전 3시 서귀포 동쪽 30㎞ 부근 해상 접근 후 7일 동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소멸될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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