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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사드기지 한 밤에 유류 차량 반입…'주민 반발'

등록 2022.09.15 07:32:07수정 2022.09.15 08: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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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기지 차량 반입 저지 집회 (사진=사드 철회 소성리 종합상황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드기지 차량 반입 저지 집회 (사진=사드 철회 소성리 종합상황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성주=뉴시스] 박홍식 기자 =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14일 밤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에 유류 차량 등을 반입했다.

사드 반대단체 회원과 주민 등 200여 명은 이날 오후 9시부터 사드기지 진입로 앞 도로에서 자재 반입을 저지하는 집회를 열었다.

주민들은 '불법사드 철거, 사드공사 중단, 결사거부 환경영향평가' 등의 구호를 외치며 저항했다.

경찰은 자진 해산을 요구하는 방송을 한 뒤 오후 10시 15분부터 주민들을 도로 밖으로 끌어냈다.

이 과정에서 주민 2~3명이 통증을 호소했으나 큰 충돌은 없었다.

국방부 등은 유류 등을 실은 차량 5대를 기지 안으로 들여보냈다.

국방부는 사드기지 내 장병 생활시설 개선 등을 위해 매주 3~5차례 물자와 공사자재 등을 반입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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