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민주 "영빈관 신축, 누가 추진했는지 밝히라"

등록 2022.09.19 17:07: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도둑질하듯 예산 편성…비정상"

"입 열지 않으면 김건희에 의혹"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0회 국회(정기회) 제03차 본회의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0회 국회(정기회) 제03차 본회의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실에 대해 용산 영빈관 신축 계획과 관련 추진 경위를 밝히고 책임 추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19일 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영빈관 신축 계획을 언급하고 "철회했지만 민생 위기를 외면하는 불필요한 지출을 계획했다는 것만으로도 사과해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 큰 문제는 누구 지시로, 어떤 과정을 거쳐 도둑질하듯 예산을 편성했는지 밝혀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정부질문에서 영빈관 예산 편성을 '언론을 통해 알았다'고 언급한 점을 지적했다.

또 "보도에 따르면 영빈관 신축은 수석급 참모들조차 모르게 추진됐다고 한다"며 "막대한 혈세가 들어가는 일을 국무총리, 대통령실 핵심 참모들과도 논의하지 않고 몰래 추진했다면 매우 비정상적 의사 결정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아울러 "국무총리, 대통령실 핵심 참모도 모르게 도둑질하듯 국가 예산을 편성했단 것은 보통 힘 있는 사람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신축을 누구 지시로 이토록 비밀스럽게 추진했는지 밝히고 그 책임을 물으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이 끝내 입을 열지 않는다면 결국 김건희 여사에게 국민의 의혹어린 눈길이 쏠릴 것"이라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