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고려대 안암병원·피플앤드테크놀로지 '스마트 통합돌봄' 협약
지역복지·의료건강·스마트기술 결합해 돌봄공백 해소 기대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부천형 스마트 통합돌봄 ‘더 안전해지는 스마트홈’ 제공 개요. (사진은 부천시 제공)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시는 최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피플앤드테크놀로지 등과 부천형 스마트 통합돌봄 ‘더 안전해지는 스마트홈 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령사회 진입과 1인가구 증가 등 앞으로 급증할 돌봄수요를 대비하고 개인과 지역의 관계망을 회복·강화해 공공돌봄 효과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시는 협약에 따라 더 안전해지는 스마트홈 서비스를 기획-운영하고, 고려대 안암병원과 피플앤드테크놀로지는 ICT 돌봄기기 설치 및 스마트 플랫폼 등을 부천시에 지원한다.
더 안전해지는 스마트홈의 ICT 돌봄기기는 ▲활동 및 주거센서 ▲AI 스피커 ▲태블릿 ▲건강반지로 구성되며,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 집에 설치해 일상생활 및 건강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상징후를 예측해 위험신호를 동 담당자에게 알려준다.
특히 무자각·비접촉 센서를 사용해 대상자 편의성이 높고 지속 관리가 요구되는 돌봄 취약계층 건강과 안전상태를 매일 확인할 수 있다.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부천시-고려대 안암병원·피플앤드테크놀로지, 스마트 통합돌봄 협약. (사진은 부천시 제공)
조용익 부천시장은 "독거노인이 전체 시민 중 4%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에 있고,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관계가 약해진 요즘 사회적 고립·돌봄 사각지대가 더욱 우려되는 시기"라며 "이번 협약으로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이 더욱 강화되고 더 많은 시민이 통합돌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고독사 등 취약계층 위기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돌봄플러그·반려로봇 등 다양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돌봄 취약계층 고독사 예방 및 안전 확보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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