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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4년 만에 현장 국정감사…국회 행안위 감사 2반

등록 2022.09.26 14: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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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4일 도청 대회의실…정우택·임호선 의원 참여

충북도교육청·충북대 국감 13일 세종교육청서 진행

충북도, 4년 만에 현장 국정감사…국회 행안위 감사 2반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국회가 10월 4일부터 24일까지 2022년도 국정감사에 들어가는 가운데 충북도가 4년 만에 현장 국감을 받는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0월 14일 오전 10시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국감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회가 충북을 찾아 국감을 하는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지방자치단체는 보통 2년에 한 번 국감을 받는다.

이를 고려할 때 2020년 현장 국감을 받아야 했으나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국회에서 열렸다. 2019년과 2021년은 국감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국감은 행안위 지방감사 제2반이 맡는다. 김교흥(인천 서구갑) 반장과 반원 10명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6명과 국민의힘 4명, 기본소득당 1명이다. 충북 지역 국회의원은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이 참여한다.

이번 국감에서는 민선 8기 공약 사업이나 추진 중인 주요 현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논란이 불거진 육아수당과 출산수당, 어르신 어버이날 감사효도비, 농업인 공익수당 등 김영환 충북지사의 현금성 복지 공약과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이 꼽힌다.

충북도공무원노동조합과 갈등을 빚은 '차 없는 도청' 정책과 이시종 전 지사가 역점 추진한 무예마스터십 등 무예사업 폐지도 쟁점이 될 수 있다.

도는 국감 자리에서 가칭 '바다 없는 충북지원 특별법' 제정 지원과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빠진 현안 사업의 예산 반영 등을 국회 차원에서 지원해 달라고 촉구할 방침이다.

감사 2반은 도청에 대한 질의를 마친 뒤 오후에는 충북경찰청 대회의실로 이동해 국감을 이어간다.

충북도교육청에 대한 국감은 10월 13일 오후 2시 세종교육청에서 국회 교육위원회가 진행한다. 충북대학교와 충북대병원도 같은 날 오전 10시 국감을 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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