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괴산 지진 피해 신속 파악·전기 등 기반시설 점검하라"
중대본 가동 보고 받아…"행안부 중심 피해 여부 파악"
"국민 불안하지 않게 지진 정보·행동 요령 소상히 전파"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폭우 피해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8.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충북 괴산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관계부처들에 신속한 피해 파악과 사회기반 시설 등에 대한 점검을 지시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윤 대통령의 지시 사항을 전했다.
이 부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오늘 충북 괴산군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과 이에 따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모든 관계부처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 여부를 신속히 파악하고, 특히 전기나 통신 등 사회기반시설의 이상 여부를 즉시 점검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국민들께서 향후 여진 등에 대해 불안감을 가질 수 있는 만큼 이후 지진발생 및 행동요령과 관련해 정보를 신속하고 소상하게 전파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 27분께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 지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6.88도, 동경 127.89도다. 이번 지진으로 충북 충주와 괴산에 진도 5 정도의 진동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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