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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은 몸뚱이와 술"…김새론, 음주사고 자숙 중 술파티?

등록 2022.11.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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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새론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새론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배우 김새론(22)이 음주운전 사고 후 합의·보상금을 내느라 생활고에 시달려 카페 아르바이트를 했던 것이 확인된 가운데, 검찰 송치 이후에도 친구들과 술파티를 벌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4일 유튜버 이진호 씨는 "김새론의 자숙의 진정성에 의문이 든다"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김새론에 대한 여러 제보가 있다. 음주 운전 두 달여 만에 자신의 생일에 지인들과 함께 술파티를 벌였다는 것이 그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이 유튜버가 공개한 스마트폰 소셜 미디어 화면엔 김새론이 자신의 생일을 맞아 지인들에게 보낸 초대장이 담겼다. 해당 초대장엔 'Ron's Birthday' '7/30 밤 10:30', '주소:XXX'라며 자신의 생일 파티를 안내하는 문구가 적혀 있다. 특히 준비물로 '몸뚱이와 술'을 명시해 술파티를 예고했다.

이 유튜버는 김새론이 이날 파티를 했다고 전했다. 특히 김새론이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직후인 약 두 달 만에 파티를 개최한 것으로 그녀가 자숙에 대해 갖고 있는 진정성에 의심이 갖게 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스스로를 되돌아봤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김새론의 소속사 측은 일부 매체에 해당 주장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김새론은 5월18일 오전 8시께 서울 청담동 부근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경찰이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려 했으나 거부해 인근 병원에서 채혈했다. 검사 결과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약 0.2%로 나타났다. 이 사고로 변압기가 고장 나 신사동과 압구정동 일대는 약 4시간30분 동안 정전됐다. 카드 결제 등이 되지 않아 주변 상권 일대도 피해를 입었다. 30여 곳 상인과 만나 피해 보상을 마쳤지만, 한 곳은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새론은 하반기 방송예정인 SBS TV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에서는 편집, 정다은이 대체 투입됐다. 당시 김새론은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 상인, 시민, 복구해준 분들 등 너무나도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쳤다. 불미스러운 사건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 내가 저지른 잘못에 스스로도 실망스럽고 너무나 부끄럽다"며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깊이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다. 죄송하다"고 했다. 사고 이후엔 합의금 등으로 인한 생활고에 카페 아르바이트를 한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김새론은 2000년대 아역배우로 데뷔해 활약하다 2010년 영화 '아저씨'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영화 '이웃사람' '바비', 드라마 '여왕의 교실' '마녀보감'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 받고 차세대 배우로 지목됐다. 하지만 음주운전으로 인해 향후 연기 생활이 불투명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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