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제14회 농업인의 날 기념 농업인 한마음 대회'
[장수=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장수군은 11일 한누리전당 다목적체육관에서 '제14회 장수군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2022.11.11.(사진=장수군 제공)
장수군 농업인의 날 행사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장수군 농업인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농업을 영위하는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농업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훈식 군수와 장정복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박용근 전북도의원 및 관내 기관사회단체장이 참석해 농업인들을 축하해줬다.
흙토(土)자가 두 번 겹치는 날이라 해 11월 11일에 기념하는 농업인의 날은 1996년 정부가 법정 기념일로 지정해 올해 27회째 맞았으며, 장수군은 2009년 처음 기념행사를 시작한 이래 올해로 14회째를 맞고 있다.
1부 기념식 행사에서 군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장수군 농업인 대상에는 과수 부문 백형준(67·장수읍), 축산·임업 부문에 정진격(49·계북면), 채소·특작·화훼 부문에 윤여권(63·천천면), 식량작물 부문에 양만용(59·장계면), 수출·가공 부문에 박순도(76·계남면)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농업인의 권익 향상과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장수군 농업정책과 신은영 농업정책팀원에 대한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어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초대가수의 축하공연과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졌다.
최훈식 군수는 축사를 통해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장수군 농업인의 날 행사를 축하드리며, 대내외적인 여건으로 농업환경이 나날이 어려워지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농업인이 살기 좋은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을 구축하고 차별화된 정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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