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의료복합치유마을 조성위해 보건의료원 신축 추진

최종용역보고회…보건의료원 신축방안 설명

가세로 군수 "군민 건강·삶의 질 향상 신축 꼭 필요"

최종보고회를 주재하는 가세로(왼쪽) 태안군수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의료복합치유마을 조성을 위해 보건의료원 신축을 추진한다.

군은 23일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 의료복합치유마을 조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보건의료원 신축방안을 설명했다.

연구용역에 따르면 태안군은 지난 2018년 대비 병상수 약 37%가 감소하고 외래환자 30%, 입원환자 70%가 다른 시·군으로 이동하고 있다. 입원(요양병상 포함)의 10%, 군민 총 응급실 이용(다른 지역 이동 포함) 중 최대 78.8%를 군보건의료원이 담당하고 있다.

 미래 의료 수요 예측 시 오는 2030년 최소 100병상 이상 부족이 예상된다. 병상 부족과 미래 요구에 부응하는 조직 운영 강화를 위해 보건의료원 신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의료원이 신축되면 교통편익 매년 16억 7500만원, 이동시간 편익 매년 10억 7100만원으로 조사됐고 응급 사망 감소와 병상 증가로 사망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몇십 년을 내다볼 수 있는 의료시설이 마련돼야 한다”며 “군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보건의료원 신축사업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건의료원은 지난 1996년 개원했고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정신건강의학과, 치과, 한방과 등 8개과에 32명의 의사가 근무하고 15병실 35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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