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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제 스페셜티 커피협회(SCA)와 업무협약 체결

등록 2022.11.25 08: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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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2시, 시청 7층 국제의전실

커피산업 기반조성과 커피도시 브랜드화 협력

   국제 스페셜티 커피협회(SCA) *재판매 및 DB 금지

     국제 스페셜티 커피협회(SCA)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는 25일 오후 2시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국제 스페셜티 커피협회(SCA:Specialty Coffee Association)’와 부산 커피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2017년 1월 미국 스페셜티 커피협회(SCAA)와 유럽 스페셜티 커피협회(SCAE)의 통합으로 설립된 SCA는 커피 농부부터 바리스타와 로스터 등 다양한 회원들로 구성된 비영리 기관이다. SCA는 또 ‘커피 엑스포’, ‘월드 오브 커피’, ‘월드 커피 챔피언십’, ‘센서리 서밋’ 등 다양한 국제 커피 행사를 매년 주관하고 있다. ‘월드 커피 챔피언십’은 전 세계 바리스타들의 꿈의 무대로 한국 최초로 부산 모모스커피의 전주연 바리스타가 우승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시와 SCA는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국내외 커피 행사 개최 ▲협약당사자의 사업과 연계한 신규사업 개발 및 추진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야니스 아포스톨로풀로스 SCA 대표, 신경희 SCA 아시아태평양 디렉터, 정연정 SCA 한국챕터 매니저,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 벡스코 이범철 경영본부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올해 처음으로 커피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개발 사업으로 커피 맛의 디지털화를 위한 ‘생두 라이브러리 플랫폼’ 구축을 눈앞에 두고 있다.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의 신탁기금(KTF)을 활용한 중미 커피 협력사업을 통해 중미 커피 생두 140여 종을 분석, 생산자에게 제공, 좋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아울러, 부산테크노파크는 SCA의 한국지사인 SCA 한국챕터와 업무협약을 통해 커피 인증 사업과 관련한 실효성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커피도시 브랜드화를 위해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커피도시 브랜드 이미지(BI)를 개발하고 홍보영상 제작 및 송출, 기획기사 등을 통해 커피도시 부산을 널리 알리고 있다.

아울러 커피축제를 부산의 대표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영도 커피축제’와 ‘전포커피축제’에 각각 7000만원, 3000만원을 지원했다.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영도구에 커피전문점 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 8명을 선발하여 창업을 위한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며 봉래동 물양장 일원을 커피 테마거리로 조성해 커피 관련 시설의 집적을 도모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세계적인 커피협회인 SCA와의 이번 협약으로 글로벌 커피도시로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더 확신하게 되었다”며, “부산을 찾는 커피 기업과 관광객이 더욱더 많아지도록 체계적인 정책을 마련하고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여 세계적인 커피도시가 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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