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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 먹거리 제공'…전주시, 친환경농업 육성·지원 강화

등록 2022.12.16 09: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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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친환경직불제 등 7개 사업에 8억6100만원 투입

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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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농업 분야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해 총 8억6100만원을 투입해 7개 사업을 추진했다고 16일 밝혔다.

친환경농업은 농약과 비료 등의 사용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 환경을 보전하면서도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법을 의미한다.

현재 전주에서는 전주시 친환경영농조합법인 등 2개 단체와 400여 농가에서 쌀, 방울토마토, 오이 등 40여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한 농산물은 주로 학교급식과 전주 로컬푸드 직매장에 공급돼 성장기 아이들을 위한 친환경 급식으로 제공되거나, 시민들이 건강한 밥상을 차리는 데 활용되고 있다.

시는 친환경농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해 올해 친환경 농가의 소득감소 및 생산비 차액을 보전하는 '친환경농업 직불제'를 비롯해 친환경 유기농업 육성지원사업, 친환경 농산물 인증 비용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특히 올해 친환경 원예농산물의 품목을 다양화하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품목 다양화 사업 및 기획 생산 기반 구축 사업을 통해 시설하우스 8동과 저온저장고 3기를 조성하기도 했다.

이 밖에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근로자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일손을 거드는 등 친환경 농업인단체와의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맞춤형 지원에 나서왔다.

시는 내년에도 친환경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보조율을 지속 확대하고, 친환경농업을 유도하기 위한 신규사업으로 친환경 농부 육성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성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영농을 하는 농가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 친환경농업이 활성화되고 농가 소득도 늘어나길 바란다"면서 "아울러 시민들에게는 지역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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