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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호 군포시장 신년사 "도시를 가치 있게, 시민을 행복하게"

등록 2022.12.29 11: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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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구상을 밝히는 하은호 군포시장.

새해 구상을 밝히는 하은호 군포시장.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하은호 경기 군포시장은 "공직자들의 힘을 모아 도시를 가치 있게, 시민을 행복하게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하 시장은 29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시민 참여 강화와 함께 소통과 변화를 통해 우리의 미래를 바꾸는 새로운 군포시를 만들어 갈 것을 약속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하 시장은 "이를 위해 ‘공간 개혁’에 역점을 두고 기존 및 산본 신도시 주거환경 개선, 경부선 고속철도 및 47번 국도 지하화, 금정역 일원 재개발, 서울 남부기술교육원 이전·개발, 산본천 복원에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하 시장은 ‘논어’ 위령 공 편에 나오는 ‘인무원려 필유근우’(人無遠慮,必有近憂:사람이 먼 생각이 없으면 반드시 가까운 곳에 근심이 생긴다)를 인용해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많은 시민의 참여와 관심으로 청했다.

이와 함께 "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의 조속한 추진, 금정역 환승센터를 포함한 금정역 일원 11개 구역 재개발, 군포역세권 개발 등 다양한 도시정비사업 추진을 통해 '고품격 미래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정동 공업지역을 첨단 산업단지로 변모시키고 신산업 기업 유치 공간조성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기업 하기 좋은 '경제활력 도시'를 건설하고, 청년 창업 지원 등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급과 청소년 체육복비, 체험학습비 지원을 확대하고, 가칭 I-CAN 플랫폼 완공을 서두르는 등 디지털 능력개발 교육을 확대하는 가운데 도시 전체가 배우고 익히는 '젊은 교육 도시'를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난임 치료 지원 확대, 임산부 교통 이용 편의 증진 등 보육의 공공성 강화와 함께 육아 부담을 경감하는 공동돌봄 문화를 정착하고, 노년층을 위한 도서관 공간조성 등을 통해 '모든 세대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했다.

여기에 "철쭉동산과 초막골 공원의 편의시설 확충과 전기 저상버스 운행을 확대하는 등 지속적인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통해 도시 공간과 쾌적한 주변이 조화를 이루는 '녹색환경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제시했다.

이와 함께 하 시장은 "미래 100년을 바라보면서 우리 시를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명품 도시로 재탄생할 것이라는 확신을 두고 1000여 공직자와 함께 힘을 모아, 변화를 이끌어 가는 '소통과 혁신행정'을 추진하겠다"라고 톤을 높였다.

이에 앞서 하 시장은 “지난 한 해 민선 8기 지방정부의 출범 후 변화를 체감하기에는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새로운 변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작지만 의미 있는 많은 성과를 만들어 냈다”라고 했다.

이어 "시련과 격동의 묵은해를 딛고, 풍요와 지혜를 상징하는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아 오고 있다”라며 “지속되는 고물가 등으로 고통은 비록 커지고 있지만 지혜를 모은다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새해 인사를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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