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읍성서 '전국 학생 전통 연날리기 대회' 개최
[부산=뉴시스] 2019년 10월 동래읍성축제 당시 시민들이 연을 날리고 있다. (사진=동래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 동래구는 다음달 2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동래읍성 북문 광장에서 '부산 동래 전국 학생 전통 연날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참가 접수 대상은 전국 초등학교 3~6학년(2010~2013년생)과 중학교 1~3학년(2007~2009년생) 학생으로 다음달 17일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총 120명으로 초등학생, 중학생 각 60명씩을 선착순으로 참가 가능하다.
최종 참가자 확정 통보는 다음달 20일에 개인별 문자로 전송될 예정이다.
행사는 ▲개회식 ▲연날리기 대회(연 교육 및 만들기 포함, 초·중등 구분) ▲시상식 순으로 진행되며, 대회 진행은 동래전통연보존회가 맡는다.
대회는 1, 2차 예선·본선으로 나눠 진행된다. 연을 날려 연줄이 긴 순으로 초등부, 중등부 각 8명이 선발된 후 부별 본선을 통해 1~8위를 결정한다.
시상금은 초등부 5~30만 원 상당을, 중등부 10~40만 원 상당이 각각 수여된다.
구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자라나는 학생들이 우리 전통 연 만들기와 날리기 체험을 통해 잊혀 가는 우리나라 전통 놀이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한다"며 "동래 전통 연(부산시 무형문화재 지연장)도 홍보하고 전승·발전의 계기를 마련해 동래의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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