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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돌산 우두리 해상 정박 유조선, 연료유 일부 유출

등록 2023.02.11 16:38:28수정 2023.02.11 17: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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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유조선 주변 오일펜스 철치 등 긴급 방제 펼쳐

11일 전남 여수시 돌산 우두리 해상에 정박한 60t급 유조선에서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1일 전남 여수시 돌산 우두리 해상에 정박한 60t급 유조선에서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부두에 정박 중이던 급유선에서 11일 오후 12시 31분께 기름이 해상에 유출돼 긴급 방제작업을 진행됐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부두에 정박 중이던 여수 선적 60t급 유조선 A 호가 유류를 옮기던 작업 중 연료유(벙커 A) 일부가 해상으로 유출됐다.

여수해경은 방제정과 경비함정 등을 출동시켜 사고 현장 주변 바다에서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유흡차재 등을 이용해 방제작업을 벌였다.

기름유출로 해상에는 갈색 및 무지갯빛 유막이 분포됐다. 해경은 기름 수거 작업과 함께 함정 소화포를 사용해 자연 소멸 작업도 병행했다.

여수 돌산 우두리 해상 정박 유조선, 연료유 일부 유출


또 항공기 예찰을 통해 오염군 분포현황을 파악한 뒤 방제작업에 속도를 냈다.

여수해경은 유조선 A 호가 선박 연료유를 다른 탱크로 옮기는 작업 중 종사자의 부주의로 일부 해상으로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여수해경은 방제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선박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원인과 유출량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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