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취약계층 6600가구 한시적 긴급 난방비 10만원 지원

[오산=뉴시스] 오산시청 전경 (사진 = 오산시 제공)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는 최근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6600가구에게 한시적으로 가구당 긴급 난방비 10만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국제에너지 가격 폭등과 물가상승, 한파등과 함께 전기·가스요금이 인상되면서 취약계층의 부담이 가중됨에 따른 조치다.

시는 이번 지원을 위해 예비비 6억 6000만원이 긴급 투입해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 한부모, 차상위계층 등을 지원키로 했다.

경기도에서 지급하는 ‘저소득층 한시 긴급난방비지원’과는 별개로 추진된다.

도는 기초생활수급자 중 중증장애인, 만 65세 이상 노인 가구 등을 대상으로 2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경기도 '저소득층 한시 긴급난방비 지원' 대상자는 시 한시적 긴급 난방비 10만원을 포함해 총 3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긴급 난방비 지급은 이달 안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추후 누락자 등은 오는 3월초 지급할 예정이다.

이권재 시장은 “최근 난방비의 급등으로 저소득층의 고통이 상대적으로 더욱 커진 만큼 이번 난방비 지원이 조금이나마 취약계층의 부담을 경감하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생활안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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