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4월부터 읍면 공무원 당직 폐지…본청은 남·여 통합 당직
작년 동 이어 15개 읍면동 모두 당직 폐지
조현일 시장 "일하고 싶은 조직문화 조성"
본청 남·여 공무원 당직 횟수 불균형 개선
경산시청 *재판매 및 DB 금지
시 본청 당직때 남여 공무원을 함께 편성하는 ‘남·여 통합 당직제’도 4월부터 실시된다.
시는 읍면 공무원 당직을 오는 4월 폐지하기로 하고 주민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 직속 기관과 사업소는 기관별로 검토 후 직원 당직 폐지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산지역 7개동 행정복지센터의 공무원 당직이 지난해 10월 폐지된 데 이어 이번에 읍면으로까지 직원 당직이 사라지면, 경산시 관내 전체 15개 읍면동의 공무원 당직은 모두 폐지된다.
읍면동 공무원 당직 폐지는 ‘일하고 싶은 조직문화 개선’을 시장 선거공약으로 내 건 조현일 경산시장이 지난해 7월 시장 취임한 직후부터 적극 추진해왔다.
시는 또 본청 남·여 공무원들의 당직 횟수 불균형 개선을 위해 오는 4월부터 남여 공무원을 통합해 본청 당직을 편성·운영하기로 했다.
당직 남·여 통합편성에 따른 공간 개선과 확대 등 당직실 리모델링 작업을 준비 중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경산시 본청 남성 공무원들은 연간 7~8회 당직(숙직. 야간근무)을 하는 반면 여성은 연간 3회 정도 당직(일직. 낮근무)을 하고 있다.
직원 설문조사 결과 당직 남·여 통합편성 찬성이 78%에 달했다고 시는 밝혔다.
경북도내에서는 구미·경주·안동·영천·울진·예천 등 6개 시·군이 당직 남·여 공무원 통합편성을 운영하는 것으로 시는 파악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