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이스라엘·미국 공격에 압도적 대응"
[테헤란=AP/뉴시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2일(현지시각) 자국과 동맹국에 대한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격은 압도적인 대응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은 하메네이가 이날 테헤란에서 연설에 앞서 청중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는 모습. 2024.11.02
2일(현지시각) AP 통신 등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이날 현지 언론으로 공개된 연설에서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든 미국이든 이란과 저항 전선에 대한 공격은 압도적인 대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공격의 시기나 범위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지난 10월 1일 이란의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고, 10월26일 '회개의 날'(Days of Repentance) 작전을 개시, 세 차례에 걸쳐 이란 방공망과 장거리 미사일 및 드론 관련 시설 등을 공격해 이란 측에서 최소 5명이 숨졌다.
이런 발언으로 이란 최고지도자가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결단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이란이 미국 대선 전 이라크 영토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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