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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3] 최태원 회장, SKT 응원군으로 등장…"더 나은 AI회사 만들 것"

등록 2023.02.27 20: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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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MWC 현장 방문…SKT 전시관부터 관람

"많은 텔레콤 회사 관계자들과 만날 것"

"인류 문제 푸는 기술이 부산 엑스포 핵심 테마"

[바르셀로나=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최태원 SK 회장이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 개막 첫날인 27일 오전(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번 MWC에서는 인공지능(AI) 로봇 등 통신사들의 탈통신 행보와 더불어 망 사용료가 최대 화두가 될 전망이다. 2023.02.27. photo@newsis.com

[바르셀로나=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최태원 SK 회장이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 개막 첫날인 27일 오전(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번 MWC에서는 인공지능(AI) 로봇 등 통신사들의 탈통신 행보와 더불어 망 사용료가 최대 화두가 될 전망이다. 2023.02.27. [email protected]


[바르셀로나(스페인)·서울=뉴시스]심지혜 윤정민 기자 = "통신회사가 AI(인공지능) 컴퍼니로 전환되려고 그동안 키워온 기술이 있다. 훨씬 더 좋은 형태로 사람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공지능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23' SK텔레콤 전시관을 참관한 소감으로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등과 함께 MWC23 SK텔레콤 전시관을 찾았다. SK텔레콤이 선보인 인공지능(AI)과 도심항공교통(UAM), 반도체 기술 등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SK텔레콤은 이곳에서 초거대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에이닷'과 로봇, 보안, 미디어, 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된 '비전 AI', AI반도체 '사피온', 로케이션 AI 솔루션 '리트머스' 등을 전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UAM, 6G 등 미래 기술도 소개하고 있다.

최 회장은 전시된 스마트폰으로 SK텔레콤 메타버스 서비스인 '이프랜드'를 체험하고 사피온이 개발한 AI 반도체 칩을 살피는 등 SK텔레콤 전시 프로그램을 하나씩 체험했다. SK텔레콤 AI 카메라가 최 회장을 30대로 인식하고 있다는 말에 최 회장은 "정확도가 상당히 떨어지는데"라고 말하며 전시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최 회장이 MWC를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단과 만나 "그동안 대면 미팅이 안 됐는데 이제 본격화됐다"며 "(MWC에) 있는 많은 텔레콤 회사들과 만날려고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산엑스포와 관련한 의견도 전했다. 최 회장은 이날 방문 이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부산엑스포 유치 관련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예방과 함께 포르투갈과 덴마크를 방문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MWC에서 본 정보통신기술(ICT) 기술과 관련해 엑스포랑 결합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에 대한 기자 질문에 "이 기술들을 갖고 인류가 처한 문제를 어떻게 풀 건지가 부산엑스포의 중요한 테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테크놀로지(기술) 그 자체를 자랑하는 게 아니라 테크놀로지를 갖고 이 세상에 있는 문제를  어떻게 풀 수 있는지, 환경에 대한 기술이나 디지털 테크놀로지가 인류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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