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매천도서관 '길위의인문학' 공모 선정…9년 연속
매년 새롭고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프로그램 기획…전남 최장
구례매천도서관 *재판매 및 DB 금지
[구례=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구례군매천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의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사업에 9년 연속 선정됐다.
6일 구례군에 따르면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지역도서관을 중심으로 역사, 문화, 예술 등 책·사람·현장이 만나는 새로운 독서문화의 장을 열어왔다. 강의와 탐방도 진행하는 도서관 인문학 대중화와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매천도서관은 '모두'를 너머 달라서 온전한 '우리'라는 주제로 자유 기획 기본형과 '봉성 시절의 구례탐험' 주제로 사회 확장형 2개의 사업에 선정됐다. 22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올해는 정은혜 작가(우리들의 블루스 드라마 출연) 강연을 시작으로 장애, 나이 듦, 물질 자원 순환까지 다름이라는 존재 방식에서 나와 우리를 찾아 떠나는 인문학을 21일부터 7월 말까지 30명을 모집해 10차례 펼친다.
모집 기간은 5일부터 10일까지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참여할 군민은 도서관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구례군매천도서관은 2020년에는 길 위의 인문학 운영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매년 새롭고 다양한 주제로 인문학 프로그램을 기획해 2015년부터 9년 연속 운영기관에 선정되면서 전남에서 최장기 운영기관이 됐다.
정지아 작가와 함께하는 글쓰기 기초, 전라남도립도서관 지원 사업(지역작가 문학 강좌) 선정 운영 등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의 역할도 톡톡히 수행했다.
김순호 군수는 "매천도서관은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2023 구례 책 축제 등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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