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엘앤에프, 추가 상승 여력 충분…목표가↑"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대신증권은 10일 엘앤에프에 대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는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이를 상회하는 경쟁사의 가파른 주가 상승으로 양사간 시가총액 차이가 55%로 확대됐다"면서 "엘앤에프의 상대적인 할인요소를 감안해도 격차는 과하다"고 판단했다.
전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2000억원, 영업이익 5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를 23% 하회할 전망"이라며 "판가(P)는 환율의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고객사의 재고조정 영향으로 출하량(Q)은 기존 가이던스에 못 미치는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예상된다"며 "특히 1분기 유럽향 테슬라(LGES 배터리 탑재) EV(전기차)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16% 감소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2분기, 재고조정 영향 벗어나며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30% 증가하고 신규 캐파 가동률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될 것"이라며 "2분기 매출액은 1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84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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