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투어 RBC 헤리티지 첫날 공동 5위로 출발
선두 호블란과 2타 차
마스터스 챔피언 람은 1오버파 공동 92위
[오거스타=AP/뉴시스] 임성재가 6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GC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첫날 12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임성재는 1언더파로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23.04.07.
임성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치러진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쳤다.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임성재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잭 존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첫날 7언더파 64타로 단독 1위에 오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는 2타 차다.
임성재는 경기 후 "초반에 보기가 나오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바로 다음 홀에서 버디를 해 분위기를 좋게 전환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가 오면서 경기가 한번 중단돼 흐름이 끊겼다. 몸이 좀 지치기도 했는데, 코스에 다시 들어가자마자 버디를 칠 수 있어 좋은 라운드를 했다"고 덧붙였다.
2라운드에 대해선 "내일도 오전 경기가 예정인데, 오늘같이 했으면 좋겠다"며 "드라이버 티샷이 페어웨이로 잘 가야 좋은 세컨드샷을 칠 수 있다. 특히 세컨드샷에 나무가 가리는 곳들이 많아 쉐이핑을 많이 해야 하는 홀들이 있다. 전략을 잘 짜서 쳐보겠다"고 했다.
[힐튼헤드=AP/뉴시스]악천후로 중단되 RBC 헤리티지 1라운드. 2023.04.13.
이날 1라운드는 악천후로 약 1시간30분 정도 경기가 중단돼 6명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공동 2위 세 명 중 하먼만 1라운드를 모두 마쳤고 워커는 2개, 라이는 3개 홀을 남겼다.
마스터스 우승자이자 세계랭킹 1위인 욘 람(스페인)은 공동 92위(1오버파 72타)에 머물렀다.
김시우는 공동 47위(1언더파 70타), 김주형과 이경훈은 공동 75위(이븐파 71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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