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탄소공감 마일리지, 보름 만에 가입자 1천명 돌파
30일까지 오픈 기념 이벤트
[서울=뉴시스]도봉구 탄소공감마일리지.(사진=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도봉구는 지난 3일부터 운영 중인 '탄소공(Zero)감(減)마일리지' 회원수가 출시 보름 만에 1000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봉구가 자체 개발한 탄소공감 마일리지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41가지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지역화폐인 도봉사랑상품권으로 인센티브를 받는 것이다.
구에 따르면 지난 17일까지 가입자 수는 1008명으로 이 중 약 79%인 795명이 도봉구민이다. 이 기간 동안 총 4142회의 탄소중립 실천 활동이 이뤄져 227만 이상의 마일리지(1마일리지는 1원에 상당)가 쌓였고 61톤의 온실가스 절감 효과를 얻었다.
다회용 컵 이용 654회, 대중교통 이용 529회, 장바구니 등 이용 495회, 손수건 사용 408회, 자전거 이용 189회 등 매일 참여가 가능한 활동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상대적으로 실천이 어려운 항목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게 구의 설명이다.
오픈 기념 이벤트는 30일 자정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신규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커피쿠폰(400명)과 편의점쿠폰(400명)을 지급한다. 도봉구민에게는 특별 포인트 3000마일리지가 지급한다.
회원가입은 스마트폰에서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나 앱스토어(iOS)를 통해 탄소공감마일리지 앱을 다운 받거나, 홈페이지(zero-c-mileage.dobong.go.kr) 접속 후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면 누구나 가능하다. 실천활동 참여,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은 도봉구민으로 한정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4월부터 새롭게 시작한 탄소공감 마일리지에 뜨겁게 호응해 주신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탄소공감 마일리지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대표 브랜드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인지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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