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재난 피해 대비 '풍수해보험' 가입 추진
보험료 최대 92%까지 지원
울진군청
[울진=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울진군은 자연 재난으로부터 군민들의 재산을 보호하고 신속한 피해 보상을 위해 풍수해보험 가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풍수해보험은 정부 정책보험 상품으로 국가와 지자체에서 보험료를 기본 70%에서 최대 92%까지 지원해 각종 자연 재난 피해에 대처 가능하도록 하는 재난관리제도이다.
울진군은 최대 지원 한도인 92%까지 지원하며 보험 가입 대상은 일반주택을 포함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 공장,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이다.
풍수해보험을 운영하는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한화손보,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NH손보 등 민간보험 7개 사에서 연중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울진군 안전재난과 또는 읍·면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특히 군은 올해 풍수해보험 제3자 기부제도를 추가로 시행하며 가입자들의 자부담 보험료를 지원해 무료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기후변화로 인해 최근 들어 각종 자연 재난이 잦아지고 있다"며 "저렴한 보험료 부담으로 자연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풍수해보험 가입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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