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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승합차서 남녀 3명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종합)

등록 2023.05.16 07:22:53수정 2023.05.16 15: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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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도 발견, 극단적 선택

경북 김천경찰서 신청사

경북 김천경찰서 신청사

[김천=뉴시스] 박홍식 기자 = 주차된 승합차 안에서 남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 경북 김천시 아포읍 대성저수지 인근 공터에 주차된 스타렉스 승합차 안에서 A(42)씨와 B(28), C(27·여)씨 등 남녀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렌터카 업주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이 타고 온 승합차는 구미의 한 렌터카 차량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후 7시 차량 반납 시간이 지나도록 연락이 닿지 않아 위치 추적(GPS) 결과 차량을 발견했다.

차 안에는 C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도 발견됐다.

세 사람은 서로 모르던 사이로 텔레그램에서 무작위(랜덤) 채팅으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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