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證 "하이비젼시스템, 연간 최대 실적 달성 기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18일 하이비젼시스템에 대해 연간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하이비젼시스템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3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에서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해외 주요 고객향 매출 증가와 함께 제품 다변화를 통해 자동화 검사 장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6.0% 증가했고, ▲기존 제품의 유지 보수, 업그레이드를 위한 서비스·툴킷 관련 매출도 19.4%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것은 제품 다양화, 고객 다변화를 통해 비수기임에도 매출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을 최근 3년 적자에서 큰 폭의 흑자로 전환하며 높은 수익성(영업이익률 11.9%)을 달성한 점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17억원, 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8%, 325.1% 증가할 것"이라면서 "특히 하반기 주요 고객사의 폴디드 줌·전면카메라 스펙 변화 등 관련 장비의 수요 증가로 본격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해외 주요 고객향의 신규 제품 출시를 위한 대규모 공급 기대감 등으로 향후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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