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아웃렛 유치…산업부, 용도변경 전문가 의견수렴
도시·토목공학 전문가 3명, 개발계획 변경 문제점 질의
이강학 경산부시장 "지식산업지구 성공 위해 용도변경"
경산지식산업지구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산업부는 이날 취합된 자문위원회 의견을 토대로 개발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하는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 이 안건을 상정할지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대경경자청)과 경산시 등은 경산지식산업지구내 2단계 개발구역내 '산업용지‘ 일부인 15만 4120㎡를 '유통상업용지'로 변경하는 안과 5만 1897㎡인 '연구용지'를 '복합용지'로 변경해 달라는 제19차 개발계획 변경안을 지난해 12월 산업부에 제출했다.
대경경자청과 경산시는 이곳에 대규모 아웃렛 유치를 위해 시설용지 용도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날 오전 도시공학·토목공학 등 전문가 3명이 참석한 자문위원회에서 경산지식산업지구내 개발계획 변경안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는 이강학 경산시부시장이 참석해 경산지식산업지구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서는 대규모 아웃렛 유치를 위한 개발계획 변경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자문위원들은 산업용지를 유통상업용지로 변경하는 데 따른 문제점 등 여러 사항에 걸쳐 날카로운 질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경경자청과 경산시는 시설용지 용도변경에 따른 특혜 논란을 없애기위해 아웃렛 부지 분양 공개경쟁 입찰, 전매금지 등 시세차익 최소화 통제수단 마련, 개발이익 공적 환원 등의 대책을 수립해 산업부에 전달한 바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1일 산업부의 자문위원회 개최는 진전된 조치로 보고 있으며, 산업부가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하는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 이 안건을 상정할지 여부가 조만간 판가름 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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