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청년몰 화재피해 수습대책본부 구성·운영
15일 강원 속초시가 전날 밤 발생한 청년몰 화재와 관련 비상대책회를 갖고 있다. 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속초시가 15일 청년몰 화재 관련 피해 수습대책본부를 마련하고 피해상인의 지원, 복구, 사고 원인규명을 위해 총력대응 나선다.
시는 지난 14일 속초시 중앙동 청년몰 건물에 발생한 화재와 관련, 피해복구를 위해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수습대책본부를 구성해 비상대응 체제에 나섰다.
화재는 구)수협 건물을 리모델링한 연면적 2245㎡의 2층짜리 상가건물 '속초 청년몰'에서 발생해 공실 4개를 비롯해 20개 점포가 모두 전소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화재원인은 경찰, 소방, 국과수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조사 중이다.
해당 건물은 속초시 소유로 지난 2020년부터 청년몰로 운영돼 왔으며, 지방재정공제회에 가입돼 있다.
앞서 시는 전문업체를 통해 지난 3월 전기설비 정기검사와 화재안전점검, 5월과 6월에는 전기 안점점검을 완료했다.
시는 당시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조치완료한 상태다.
시는 이날 오전 8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이병선 시장 주재로 관련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피해상인 지원방안, 유관기관 조사 협조방안, 복구를 위한 국비예산 확보방안 등을 논의했다.
속초시 관계자는 "유관기관 합동으로 구성된 수습대책본부를 본부를 구성해 피해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4일 강원 속초시 중앙동의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점포 20개를 모두 태웠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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