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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친환경은 기본"…'가치소비' 파고드는 브랜드 어디?

등록 2023.06.16 0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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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 일회용 플라스틱 절감

샐러디, 정기후원 통해 '생명의 숲' 지원…봉사활동도

[서울=뉴시스] 브리타 그린 리프 멤버십. (사진=브리타코리아 제공) 2023.06.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브리타 그린 리프 멤버십. (사진=브리타코리아 제공) 2023.06.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ESG가치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에 맞춰 친환경 가치를 제품 전면에 내세우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제품으로 유발되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제품 재활용 체계를 확립하거나, 제품 소재·포장재를 친환경·재활용 소재로 리뉴얼하는 등의 친환경 활동이 업계 전반에 자리잡은 모양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각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브리타의 막스트라+ 필터는 500ml 생수병 300개 분량인 물 150L를 정수할 수 있어 이산화탄소 및 일회용 플라스틱 배출량 절감에 효과적이다.

사용한 필터는 브리타의 필터 재활용 프로그램인 '그린 리프 멤버십'을 통해 재활용된다. 패키징과 택배상자에 지속가능한 산림 관리 아래 책임감 있는 생산 방식으로 만들어졌음을 의미하는 FSC 인증도 받았다. 브리타는 이외에도 브랜드의 ESG 활동을 분석하고 돌아보는 지속가능성 보고서도 발행하고 있다.

락앤락도 지난 4월 론칭한 자원순환 연중 캠페인 '러브 포 플래닛'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캠페인은 오래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수거해 생활용품, 공공시설물 등으로 재탄생시키는 활동이다. 올해는 캠페인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찾아가는 수거 방식을 도입해 환경을 위한 일상 속 실천을 더욱 쉽게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락앤락은 해당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용기를 재생 원료화해 에코백, 캠핑박스 등 생활용품으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제주 올레길 코스 곳곳에 업사이클링 공공시설물 '모작 벤치'를 설치해 제주 주민과 여행객들에게 쉼터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글로벌 임직원이 참여하는 플로깅 데이, 다회용 컵 사용을 권장하는 '일회용품 LOCK(락) 캠페인' 등을 전개하고 있다.

ESG 경영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정기적 후원을 하는 곳도 있다.

샐러드 프랜차이즈 '샐러디'는 정기후원을 통해 생명의숲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생명의숲 나무심기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기도 헀다. 또한 친환경 실천을 주요 가치로, 샐러드 상자, 봉투, 컵, 물티슈 등을 친환경 소재로 변경하거나 친환경 접착제를 사용하는 등 에너지와 탄소배출 감소에 힘쓰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회의소가 MZ세대 3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MZ세대가 바라보는 ESG경영과 기업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6명은 ESG를 실천하는 기업의 제품이 타 제품에 비해 비싸더라도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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