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생협력 프로젝트' 완도 전복 신메뉴 속속 등장

전복 활용 리조토, 샐러드, 파스타 등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지역 상생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완도 전복을 활용한 신메뉴가 잇따라 나왔다.

23일 완도군에 따르면, 전복을 활용한 신메뉴가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이탈리안 비스트로 ‘더플레이스’를 통해 출시됐다.

신메뉴는 크림 리조토에 버터로 구운 완도 전복을 올린 리조토와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의 해산물 샐러드다.

바질 페스토의 깊은 풍미와 고소한 치즈가 완도 전복과 조화를 이룬 ‘완도 전복 바질 페스토 파스타’도 선보였다.

이번 신메뉴 출시는 전남도와 완도군, 장성군, CJ푸드빌 등이 지난달 전복 소비 부진과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이뤄졌다.

CJ푸드빌 외식 브랜드인 빕스와 다른 매장에서도 완도 전복을 활용한 신메뉴가 지속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완도군과 금산군이 ‘지역 특산물 공동상품 개발 마케팅’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금산 인삼·완도 전복 삼계탕’이 개발돼 이달 말 출시될 예정이다.

완도 전복은 맥반석과 초석으로 형성된 청정 해역에서 자라 비타민과 철분, 칼슘, 단백질 등이 풍부하고 황산화 작용에 뛰어난 아르기닌이 함유돼 있어 ‘바다의 산삼’으로 불린다.

완도군 관계자는 "외식기업, 간편식품 제조기업 등과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가정 간편식이나 레스토랑 간편식 등 수산물을 활용한 상품을 개발해 전복 소비촉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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