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태도 논란?…기자들에게 '미운털' 박힌 이유(종합)
[서울=뉴시스] '강심장 리그' 조현아 2023.06.28 (사진= SBS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27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 SBS TV '강심장 리그'에서 조현아가 기면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날 조현아는 "기면증이라고 아시냐, 스트레스가 오거나 갑자기 도파민, 아드레날린이 나오면 잠이 온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고등학교 때 엄마가 밥 먹으라고 해도 (먹다가) 잠든다. 어느 날은 누가 깨워서 일어났는데 청소 중이었다. 내 책상만 중간에 있었다. 선생님도 '쟤는 내버려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피아노를 하는데 연습을 안 하면 소리가 안 나서 티난다. 잠 오는데 오른손으로 치면서 잔다. 버스에서는 다음 정거장에서 내리려고 벨을 누르고 잠에서 깨면 종점이다. 나중에는 버스 기사님이 집 앞으로 데려다줬다"며 기면증으로 인해 겪은 일화를 공개했다.
밤에는 잘 자냐는 노사연의 질문에 조현아는 "밤에는 잘 잔다. 다행이 밤 숙면에는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강심장 리그' 조현아 2023.06.28 (사진= SBS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잠이오면 당연히 기자님들은 답변하기 싫어하는 줄 알고 성의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니까 항상 다른 멤버들이 사과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거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녀는 콘서트 앞 등 장소를 안 가리며 기면증 증상이 나타난다고 했다. 조현아는 "'여러분 제가 지금 하품이 계속 나오는데 졸린 게 아니다. 오해하지 말아달라'라고 멘트를 미리 한다. 안 그러면 오해하기 딱 좋다. 그래도 요즘에는 치료를 통해 많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2009년 어반자카파 EP '커피를 마시고'로 데뷔한 조현아는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등을 통해 '예능 대세'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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