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통해 모은 익산 민간기록물, 지역 유산으로 보존한다
이리역 사고 현장 박정희 전 대통령 방문사진 앨범 대상
103명 근현대사 기록물 3100여점 응모…59명 최종 수상
[익산=뉴시스] 고석중 기자= 전북 익산시가 '멋지다 문화야 최고다 예술아 익산의 기록물 찾아줘'를 주제로 개최한 민간기록물 공모전에서 대상작 '이리역 폭발사고' (사진=익산시 제공) 2023.07.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멋지다 문화야 최고다 예술아 익산의 기록물 찾아줘'를 주제로 진행된 공모전에 103명이 응모 총 3100여점의 기록물이 접수됐다.
수상작 선정을 위해 기록, 역사, 한국학, 문화재 등 관련 전문가들의 2회에 걸친 심사가 이뤄졌으며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10명, 장려상 45명 등 총 59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익산=뉴시스] 고석중 기자= 전북 익산시가 '멋지다 문화야 최고다 예술아 익산의 기록물 찾아줘'를 주제로 개최한 민간기록물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농림학교 사진' (사진=익산시 제공) 2023.07.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앨범은 이리시(현재 익산시)의 현대사를 읽을 수 있는 중요한 사진 기록으로 높이 평가 받았다.
[익산=뉴시스] 고석중 기자= 전북 익산시가 '멋지다 문화야 최고다 예술아 익산의 기록물 찾아줘'를 주제로 개최한 민간기록물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이산가족 관련 서류' (사진=익산시 제공) 2023.07.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남북이산가족 기록은 현대사에서 남북 이산가족의 아픔을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익산=뉴시스] 고석중 기자= 전북 익산시가 '멋지다 문화야 최고다 예술아 익산의 기록물 찾아줘'를 주제로 개최한 민간기록물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홍패' (사진=익산시 제공) 2023.07.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장려상은 용안 현 없지 필사본, 일제강점기 경성-이리 정기 항공 엽서, 왕궁초등학교 제작앨범, 1980년대 친필로 작성된 두동교회 새벽 설교집, 1970년대 LP판 등 다양한 기록물이 선정됐다.
[익산=뉴시스] 고석중 기자= 전북 익산시가 '멋지다 문화야 최고다 예술아 익산의 기록물 찾아줘'를 주제로 개최한 민간기록물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과지' (사진=익산시 제공) 2023.07.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공모전에 참여한 기록물들은 도록으로 제작하고, 익산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8월말부터 전시해 익산의 추억, 기억, 기록을 많은 이들과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익산=뉴시스] 고석중 기자= 전북 익산시가 '멋지다 문화야 최고다 예술아 익산의 기록물 찾아줘'를 주제로 개최한 민간기록물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이산가족찾기신청서' (사진=익산시 제공) 2023.07.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정헌율 시장은 “공모전을 통해 귀중한 보물인 익산의 기록을 아낌없이 내어 주신 시민들에게 감사하다. 기증해 주신 기록물은 익산의 유산으로 대대로 보존해 후대들에 계승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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