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호우 피해 56건…내일도 강한 비 전망
침수·붕괴 등 경기 곳곳서 피해
비 16일까지…때때로 강하게 쏟아질 전망
[오산=뉴시스] 양효원 기자 = 14일 오전 5시 27분 경기 오산시 지곶동 소재 한 야산에서 도로로 토사가 흘러내린 모습.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3.7.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는 모두 56건 피해 신고가 들어왔다.
이날 오전 11시 34분 여주시 한 하천에서 배가 떠내려가는 사고가 났다.
또 오전 8시 58분에는 안성리 금광면 주택 축대가 무너지기도 했다.
이외에도 경기 곳곳에서 침수와 나무 쓰러짐 등 사고가 잇따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기소방은 장비 56대, 소방관 224명을 투입해 안전조치 50건과 배수지원 6건을 진행했다.
한편,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다음 날까지 이어진다.
현재 경기도 평균 강수량은 13.2㎜다. 지역별로는 안성 58.5㎜, 용인 54㎜, 이천 41.5㎜ 등이다.
경기남부지역에는 새벽부터 오전까지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100㎜다.
비구름대 폭이 좁은 데다 시속 60㎞ 속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어 강수 지속시간은 짧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10~30㎜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수 있다.
아울러 16일 0시를 기해 수원·오산·평택·용인·이천·안성·화성·여주·광주·양평·연천·포천에 호우예비특보가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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