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철 전남도의원 "청년 복지정책, 군 지역 확대해야"
문화복지카드 도심 지역에 편중
군 지역 사용처 확대·홍보 강화
[무안=뉴시스] 신승철 전남도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지역 청년 복지정책을 농어촌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8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신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영암1)은 제373회 임시회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전남도 실·국 업무보고에서 농어촌 지역의 청년 정책 확대를 주문했다.
신 의원은 전남 청년 문화복지카드의 군지역 신청률이 두드러지게 낮은 점을 지적하고 보완을 요구했다.
지난해부터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남 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은 도내 2년 이상 거주한 청년(19~28세)을 대상으로 연 20만원의 문화복지비(체크카드)를 지원하는데, 문화 활동과 자기 계발을 위한 업종에서 사용 가능하다.
신 의원은 "청년들에게 평가가 좋은 정책이지만 지난해 집행실적을 보면 시 지역 신청률(91.1%)에 비해 군 지역 신청률(66.2%)이 저조해 격차가 심하다"며 "문화복지카드 사용처가 도서, 영화, 공연, 학원, 체육시설 등으로 한정돼 있는데 군 지역은 이러한 시설이 부족한 것이 원인"이라고 평가했다.
신 의원은 "군 지역 청년들이 문화복지 지원 혜택을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사용처 확대 검토와 신청률을 높이기 위한 군 지역 홍보 강화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