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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식품업계 이색 협업 인기…알파세대 공략 나선다

등록 2023.08.06 10:00:00수정 2023.08.06 1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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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농심 꿀꽈배기 치킨·디저트 출시

CJ푸드빌, 뚜레쥬르-카멜커피 미니케이크

맘스터치-농심 꽈배기싸이순살. (사진=맘스터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맘스터치-농심 꽈배기싸이순살. (사진=맘스터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알파세대를 겨냥해 외식·식품기업들이 이색 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맘스터치는 최근 농심의 장수 스낵 '꿀꽈배기'와 함께 '꿀꽈배기싸이순살' 등을 출시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인기 카페 카멜커피와 협업해 디저트를 공개했다. 명랑핫도그는 오리온과 손잡고 핫브레이크를 활용한 신제품을 한정 판매했다.

6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농심 장수 스낵 꿀꽈배기와 함께 한정판 신메뉴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꿀꽈배기 특유의 달콤한 맛을 활용한 치킨 '꿀꽈배기싸이순살'과 디저트 '꿀꽈배기크림치즈'로 구성했다.

꿀꽈배기싸이순살은 닭다리살을 튀긴 싸이순살에 꿀꽈배기의 핵심 재료인 아카시아 벌꿀을 바른 제품이다. 바삭함 식감과 사과향이 특징이다. 함께 출시한 '꿀꽈배기크림치즈'는 꽈배기 안에 크림치즈 필링을 채우고 아카시아벌꿀을 더한 디저트다.

'오이 핫도그'로 화제가 됐던 명랑핫도그는 최근 오리온과 '핫뜨거운 핫브레이크 핫도그'를 선보였다. 소시지 자리에 '핫브레이크 땅콩카라멜'을 넣은 제품이다.

뚜레쥬르는 카멜커피와 함께 음료 5종·디저트 4종을 출시했다. 대표 제품인 '카멜 갸또'는 카페 갸또 시트에 초코 크런치를 더한 미니 케이크다. 마스카포네 크림과 생크림으로 식감을 높였다.

이 외에도 보해양조는 디저트 카페 설빙과 협업해 '설빙 흑임자순희' 막걸리를 출시했다. 즉석떡볶이 브랜드 두끼는 오리온 '꼬북칩' 신메뉴 '크런치즈맛'이 떡볶이와 잘 어울린다는 소비자 피드백을 반영해 공동마케팅을 진행했다.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콜라보를 경험한 소비자들이 이색 협업을 놀이의 일종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이미지에 신선함을 더하고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 간 협업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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