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태풍 카눈 북상에 상황판단회의…점검·정비 강화
이병환 군수 "상황 예의 주시해 피해 줄여야"
별고을체육공원 물놀이장 조기 폐장
이병환 군수가 태풍 대비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성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은 이병환 군수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태풍 대비 사전 준비에 들어갔다.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최대 풍속 37㎧ 이상의 강풍을 동반한 강한 태풍으로 바람과 많은 비가 예상된다.
군은 인명피해 우려지역, 저수지, 배수장 시설 등의 현황을 확인하고 사전 예찰을 통해 점검·정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소관부서별 사전대비 사항을 점검하고, 전 부서와 읍·면 직원들은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키로 하는 등 군민안전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태풍은 강한 바람이 예상됨에 따라 수확을 앞둔 농작물이나 비닐하우스 등의 피해예방 사전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기상전망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문자메시지, 재난 예·경보방송 등을 활용, 기상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이에 따른 발빠른 조치로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4~13일 별고을 체육공원에서 운영하는 물놀이장은 8일 오후 8시부터 조기 폐장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태풍 카눈은 강풍반경이 350㎞에 달해 사실상 전국이 직접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폭염으로 지쳐있을 군민들이 태풍 피해로 더욱 힘들어지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 직원이 향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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